요즘 퇴사 마려운 200충 중소러 일상 2편


하아... 요즘 병원이 진짜 너무 바빠서 퇴사가 마려울 지경이다.


박명수 짤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수술이 너무 많아져서 원래 운영하던 병동으로 감당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병상 가동률 때문에 운영 중단했던 병동도 다시 임시 오픈함.

간호사분들도 이럴 때 보면 너무 힘들어보임..
(항상 힘들어보이긴 함..)

어쨌든 임시 병동이 오픈함에 따라서, 거기 병동 물건 챙겨주랴 환자들 보조기 갖다주고 케어하랴 입고되는 물건들 정리하고 입력하랴 너무 정신이 없다...


현기증 짤
두통 짤


거기에 같이 일하는 형님은 자체 인증평가 준비하느라, 바쁘고 예민해서 하... 그거 신경쓰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님..

그럼 200충 중소러의 일상 2편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하겠음.


 목차


⏩ 2월 7일(금)
⏩ 2월 8일(토)
⏩ 2월 9일(일)



2월 7일 (금)


예전에는 금요일날이면 그래도 일주일이 거의 다 지나가서, 마음 편하게 근무했었는데 이제는 금요일도 ㅈ같긴 매한가지임 ㅋㅋ

어제인 2월 6일(목)에 부서들에서 살벌할 정도로 물건들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창고에 있는 소모품들이 거의 다 빠졌음...

그래서 발주를 엄청나게 많이 했는데, 보통 목요일날 발주하면 금요일날 발주한 소모품의 3분의 1 ~ 절반 정도가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됨.


죽겠어요 짤
죽겠어요 짤


근데 같이 일하는 형님은 병원 인증 준비 때문에 바빠서 사무실에만 있어서, ^^ㅣ발 입고되는 물건 내가 혼자 다 치움 ㅋㅋㅋ

이렇게 바쁠 때면 진짜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데, 하... 또 부모님 생각하면 일을 그만둘 수가 없음 ㅠ

지금 아버지도 몇 십년 일하던 직장에서 짤리고, 평택에서 직장구해서 일하고 있는 중인데 내가 그만둬버리는건 너무 무책임한듯..

그만두더라도 이직할 데는 구해두고 그만두는게 맞는 것 같다.

쨌든 이렇게 ㅈ빠지게 일하다가 갑자기 같이 일하는 형님이 토요일 근무주를 바꿔달라고 하는게 아니겠나..;

원래라면 내가 2월 10일(토) 오전 근무인데, 이 형님이 다음주 토에 일정이 있다고 나한테 2월 10일(토)에 쉬고 다음주에 근무해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

문제가 없기는 한데, 다음 주 금이랑 토를 연달아 쉬려고 금에 휴가 썼는데.. ^^l발 진짜로 ㅋㅋㅋ

쨌든 그렇게 ㅈ뺑이 치다보니 오후 5시 반쯤 되었는데, 같이 일하는 형님은 버스시간땜에 먼저 탈주때리고 난 오후 6시 딱 맞춰서 칼퇴근함.




2월 8일 (토)


원래 출근하는 날이었지만, 같이 일하는 형님이 근무주를 바꿔달라고 해서 쉬는 날이 되어버린 2월 8일(토).

아침에 늦잠잘 수 있어서 진짜 너무 좋았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휴일에 수원까지 가야할 일이 있었으니... 바로 수원 지점에서 일하는 구매팀 사원 한 명이 결혼을 하는 날.

원래는 안 가려했는데, 같이 일하는 형님도 못가고 다른 친한 형님도 못간다고 해서 그 축의금을 다 나한테 보내줬음.

그래서 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ㅠ

와... 수원이 이렇게 먼 줄 몰랐는데 가는데 지하철로 거의 1시간 30분 ~ 2시간 걸리더라;

또 결혼식에 참석한 우리 팀 멤버들이 한 명 빼고 다 내가 어색해하는 사람들이라서 어우 같이 밥먹는데 너무 힘들었음..

거기다가 그냥 밥만 먹으면 되지, 거기서까지 술을 가져와서 먹어서 나도 소맥 몇 잔 마실 수 밖에 없었다 ㅋㅋㅋ

에휴~

그래도 가서 축의하고 결혼하는 양반 얼굴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그렇게 결혼 축하해주고, 다시 지하철타고 집 오는데 어마어마한 현타가...

집 도착하니깐 오후 8시쯤 되었고, 바로 씻고 쓰러지듯 잠에 들었음.

내 소중한 휴일이 이렇게 날라가버리다니 ㅠ



2월 9일 (일)


하... 일요일은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열이 살짝 받아있음. ㅋㅋㅋ

내일 출근해야되니깐, 기분이 좋을 수가 없음..


월요병 짤
월요일 짤

다음주는 월 ~ 토요일까지 일해야하는데 ^^l발 진짜 또 어떻게 버티냐 ㅋㅋㅋ

이런 생각 때문인지, 일요일날은 뭔가 시간도 더 빨리 가는 것 같고 뭔가 마음이 굉장히 조급해진다.

뭐 공부나 운동같은 생산적인 일 하기도 싫고, 그냥 침대에만 있고 싶은 강한 욕구가 뇌를 지배해버리는...

그래서 오늘도 침대에서 유튜브보고 롤토체스하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다 가버렸음...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랑 지금 이 구글 블로그에 1포스팅은 완료하긴 함.

하... 이 게으름을 버려야만 더 나은 인간이 될 수 있는데, 이걸 버리기가 쉽지가 않다.

제발 반성 좀 하자!

후우... 그나저나 내일 월요일 진짜 실화인가...?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내일이 월급날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