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러의 일상 3편,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급 입갤


내가 일하는 병원은 매달 10일이 월급날임.

지난 달에 뺑이친 걸, 10일에 보상받는 시스템이랄까.. ㅋㅋ


무도 월급짤
월급 짤


하여튼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0따리 월급이 입급되었음.

겨울되서, 사람들이 관절이나 척추를 많이 다치는지 척추 관절 전문 병원인 우리 병원에 환자가 최근 들어서 미친듯이 늘어나고 있음.

환자가 늘어난다?

당연히 내가 할 일도 늘어나는거임.. 하아 ㅋㅋㅋ

하기 싫어 짤
박명수 하기싫어

뺑이 더 친다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일이 도대체 왜이렇게 바쁜건지 모르겠다..

입사할 때의 초심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고, 그냥 딱 200따리 월급만큼의 일만 하고 퇴근하고 싶다. ㅋㅋ

진짜 요즘 알바만 하더라도 월 200만원은 찍는데, 내가 여기서 도대체 뭐하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여러모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이제 일한지 1년 반 정도 되어가는데, 업무는 맨날 똑같고 내 스스로 업무 역량에 대한 발전이 느껴지지 않아서 퇴사하고 싶은 마음도 큼.

근데 또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들어가서, 전공 관련 올라온 공고들 보면 몇 개 없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 거지같은 곳에서 뺑이를 계속 쳐야되나 싶음 ㅋㅋㅋ

회사에서 일할 때 티는 안내지만, 진짜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은 들고 현자타임이 계속 온다.


짱구 회사원
짱구 퇴근

퇴근하면 ㄹㅇ 진이 다 빠져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음..

뭐 대부분의 중소 직장인들이 같은 생각이겠지만 ㅠ

쨌든 이번 월급을 받음으로써 자산은 주식이랑 적금 그리고 코인, 이런거 다 합쳐서 대략 3,500만원 정도 될 듯 하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이번 년도까지만 버틴다고 가정하면, 2025년이 지나가기 전에는 총 자산 5,000만원은 찍을 수 있을 것 같음.

후우... 28살이 가기 전에 그래도 5,000만원이라는 돈은 볼 수 있겠네...

^^l발 진짜로 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 좀 열심히 할 껄 그랬다 ㅋㅋㅋ

200따리 월급으로, 돈 모으려니 여간 고역이 아님 ㅋㅋㅋ

그래도 주변 명문대 나온 친구들도 취업 못하고 계속 취준하는거 생각하면 일하고 쥐꼬리만한 돈이지만 월급탈 수 있는거에 감사하자고 계속 스스로를 세뇌 중임.

하아... 도대체 언제쯤이면 돈 걱정 안하고 마음 편안하게 쉬어볼 수 있을까...

열심히 돈 벌고, 그 돈으로 배당주 투자하고 자기계발해서 내 몸 값을 올린 다음 더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로 이직하는 수 밖에 없다.

답은 나와있긴한데, 내가 게을러서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을 뿐...

제발 회사에서의 ㅈ같은 기분을 잊지 말고 집 와서 이 악물고 자기계발 좀 하자!

이번 년도에는 정신차리고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