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꿀오소리 헬조선 수저 바꾸기 프로젝트 2편, 어지러운 스윙투자


오늘도 헬조선에서 수저를 바꾸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27살 댕꿀오소리.

이 전 편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참조 바람.



1편을 작성한 날짜가 10월 13일(일요일)이었으니, 1편을 작성한지도 어느덧 1편이 더 지났다.

내가 목표로 한 건 크게 운동, 회화 공부, 돈이었는데....


 목차


⏩ 일주일간의 기록
⏩ 스윙투자 일지



일주일간의 기록


10/14(월) ~ 오늘인 10/22(화)까지 약 일주일간 수저 바꾸기 프로젝트는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유는 본인의 나태함 때문으로, 핑계이긴 하지만 일을 마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7시.

밥먹고 씻으면 대략 한 7시 30분쯤 된다.

이 때라도 운동하고 회화 공부한 뒤에 주식 공부까지 마무리하고 자면 되는데,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한 번 켰다 하면 밤 10시까지 보게 되어버린다.


컴퓨터 보는 페페
뇌가 절여진 페페

도파민에 뇌가 절여져서, 완전히 망가져버린..

진짜 30분만 봐야지하고 유튜브를 보다보면 어느새 2~3시간이 훌쩍 지나있고, 내일 출근 생각에 할 일을 못하고 자버린다.

하아... 이런 나태함으로는 헬조선에서 도저히 수저를 바꿀 수가 없는데;

그래도 딱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매일 꾸준하게 한 게 있는데 바로 주식 공부다.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빠르게 축척할 수 있는 수단이 주식과 코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년에 취업하고 나서부터 꾸준히 미국주식에 적립식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 속도로는 30살 전에 1억을 모으기 너무 빡셀 것 같아서 최근에 스윙 투자를 조금씩 공부 중이다.

어쨌든 이번 일주일동안 제대로 헬조선 수저 바꾸기 프로젝트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음.

거기다가 이번주는 더 프로젝트 진행이 빡센게, 같이 일하는 형님이 이번주 내내 휴가라서 혼자 모든 업무를 다 쳐내야하는 상황.

내일은 자발적으로 야근을 해야할 것 같고, 야근을 안 하더라도 집에 오면 완전히 진이 빠져버림.

지금도 겨우 글 싸는 중 ㅠ

그래도 주식 공부 만큼은 꼭 해나갈 거다.



스윙투자 일지


국내주식 중 코스피 내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을 위주로 스윙투자 연습을 하고 있다.

약 10만원 정도로, 조금씩 감을 잡아나가고 있는 중인데 와... 진짜 쉽지가 않다.

내가 주로 하는 매매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 차트 패턴을 보고 하는 일종의 수급 스윙 매매다.

주식 스윙 투자
댕꿀오소리 스윙 매매 일지

스윙 연습한지는 대략 한 2달 정도 되었는데, 감을 잡은 것 같다 싶으면 손실이 발생하고 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에 외국인과 기관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매수하는 걸 보고 차트도 괜찮다 생각해 진입했는데...

카뱅 주식
카카오뱅크 매수

이 꼴이 되어버린...

신기하게 내가 매수하고 하루 지나니 쭉 매수하던 외국인과 기관들이 갑자기 소수의 물량을 털고 개인이 그 물량을 받아먹었음.

마이다스의 손이 아닌 마이너스의 손;;

진짜 알다가도 모르겠는 주식 세계인듯 하다.

원래라면 20일선 이탈하면 칼같이 손절했어야 하지만, 외국인이 정말 오랜기간 횡보장에서 매수했는데 이 정도 상승을 먹자고 그 기간을 매수했는가에 대한 생각 때문에 손절을 못했음.

5, 10일선이 역배열되면 그 때는 진짜 매도해야할듯 하다.

스윙으로 언제쯤 재산을 불려나갈 수 있을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