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배달 로봇 관련주 서브 로보틱스 주가 오르는 이유 및 기업 분석


2020년 코로나가 터지고 대 전기차 시대가 열린 뒤에, 급격히 주목받은 신 모빌리티 기술인 자율주행.

솔직히 제 생각에는 전기차보다 자율주행이 구현 난이도가 더 높고, 활용 여지도 광범위한만큼 추후 미래에는 자율주행 섹터가 더욱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 보여지는데요.

이 때문인지 테슬라를 비롯해서 여러 글로벌 대기업들 그리고 기타 작은 중소 기업들까지 완벽한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서 개발을 거듭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서 배달을 해주는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인 서브 로보틱스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서브 로보틱스 기업 개요
⏩ 서브 로보틱스 실적
⏩ 서브 로보틱스 주가 오르는 이유



서브 로보틱스 기업 개요


우리나라에 배달의 민족이 있다면, 미국에는 우버 이츠가 있습니다.

우버 이츠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차량 공유 플랫폼인 우버의 음식 배달 전문 사업 파트인데요.

이러한 우버라는 기업에서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부문이 분사해서 등장한게 바로 서브 로보틱스 입니다.
(분사하기는 했지만 서브 로보틱스도 우버의 계열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서브 로보틱스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있을까요??

서브 로보틱스 사업 개요
서브 로보틱스 사업

앞서 설명드린대로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배포하고 있는 서브 로보틱스.

이 자율주행 배달로봇들은 고급센서를 통해서 교통 상황이나 장애물들을 인식하고 보유하고 있는 맵핑 기술을 통해서 배달을 스무스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교통이 혼잡하고 주차 문제가 있는 지역에서 사람이 하는 배달보다 훨씬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서브 로보틱스 로봇
출처: serv robotics


이런 서브 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배달 로봇은 우버이츠에서 활용되고 있는 중!



서브 로보틱스 실적


🔴 작년 분기별 매출
- 23년 12월: $42,720
- 23년 9월: $62,570
- 23년 6월: $102,260


🔴 작년 분기별 영업이익
- 23년 12월: -$6,820,960
- 23년 9월: -$5,577,780
- 23년 6월: -$8,328,860


위는 작년 2023년 서브 로보틱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매출 규모를 보면 솔직히 아직은 매출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작년 매출 추이를 보면 분기가 지날수록 매출이 줄어드는 모습까지...

매출 수준이 낮다보니, 당연하게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가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서브 로보틱스가 우버라는 대기업의 계열사인만큼 우버가 위기를 맞이하지 않는 이상은 그렇게 큰 재정적 위기가 닥칠 것 같지는 않는데요.

그럼에도 기업 경영 측면에서 우버 입장에서 서브 로보틱스는 먼 미래를 바라보고 투자를 하고 있더라도 골칫거리로 여겨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서브 로보틱스 주가 오르는 이유


아래는 SERV라는 티거명을 사용하고 있는, 서브 로보틱스의 최근 3달간의 주가입니다.

SERV 최근 3달 주가
SERV 주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는 횡보하면서 하락하는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7월 19일에 갑자기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하루만에 약 187%나 주가가 상승한 서브 로보틱스.

그렇다면 서브 로보틱스의 주가가 하루만에 이렇게나 상승한 이유는 뭘까요?

엔비디아가 서브 로보틱스 주식 지분 10%를 소유 중!!


서브 로보틱스 자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거나, 아니면 무슨 호재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엔비디아가 서브 로보틱스 주식 지분을 10%나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가 최근에 이 주식을 매수한 것이 아니고, 작년인 2023년 7월 31일에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소식이 얼마 전인 2024년 7월 19일에 공개되면서 서브 로보틱스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단기적인 호재로 주가가 급등하기는 했지만, 워낙 유망한 사업을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주가가 조금 더 진정이 되면 한 번쯤 매수를 생각해볼 수 있을만한 주식이라고 생각되네요.